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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예수계보의 숫자 상징법에서 보는 정상급 아이러니

마태복음의 족보는 14대-14대-14대로 구성되어 14와 3이라는 수로 구성된 숫자상징법의 계보로 이해된다. 그에 따라 구약의 예언(사7:14)이 완전하게 성취되었음을 보이는 계보라고 주장된다. 하지만 그렇게 볼 경우 마태복음의 이 숫자를 통해 정상급 아이러니와 바로 마주치게 된다. 1. 예수계보에서 삭제된 왕이 모두 7명이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14의 수에 맞추기 위해 나머지 왕들을 삭제했을 것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이면에 삭제된 왕의 수가 7명이다(대상3장과 비교참조). 그래서 이 7이라는 수의 상징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숫자 7의 상징적 개념은 무엇보다도 ‘신적 거룩함’에 있다. 이 7은 성스러운 숫자로 인간 쪽에서 보면 그것은 완벽한 행운을 가리킨다. 신에..

마태복음 예수족보의 다섯 여인을 통해 보는 숫자 상징의 반전

마태복음의 예수계보에 나타나는 여인은 모두 다섯 명이다. 그 중에 유대인 여자는 마리아 한 명이다. 여기서 4+1의 구조를 통해 숫자가 갖는 상징성에서 반전을 볼 수 있다. 1. 마태복음의 예수족보에 등재된 여인 다섯 명의 상징적 의미 구약성경에서 5는 ‘완전한 말씀’을 나타낸다. 오경이라는 숫자가 바로 그것을 드러낸다. 나아가 성경 속의 십계명이 5+5 구조로 이뤄져 있음도 볼 수 있다. 십계명의 5+5라는 두 개의 5는 하나님 자신에 대한 말씀과 인간을 향한 말씀으로 구성된다. 그에 따라 이 두 축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로 묶이는 그림이 그려진다. 한편 인간존재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5개이다. 그 5개가 둘씩 짝을 이루는 구조이다. 십계명의 구조와 일치한다. “하나님의 말씀+인간존재”..

마태, 누가복음의 예수혈통 정통성에 대한 비도덕적 무개념 논리

마태복음의 예수계보에 나타나는 비논리는 윤리적 차원에서 볼 때 상대방의 상식적인 논리를 무시하는 비도덕적인 무개념의 믿음으로 여겨질 수 있다. 마태복음의 예수계보는 왕가의 족보이므로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적어 놓은 것 같지만 왕의 가계도는 역사적 기록문헌이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예수계보는 비도덕적으로 가위질되며 짜깁기된 인간 편집자의 손질 결과일 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저주의 선이 끊긴 양자 예수 예수는 요셉의 직통 혈맥에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수는 예레미야가 여고냐에게 했던 가문의 저주(렘22:30)에서 자유롭다. 그렇기에 예수의 동정녀 탄생의 필요성이 바로 이 지점에서 설명된다는 것이 변증론의 입장이다. 설명에 따르면 예수는 요셉의 양자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법적으로 ..

마태복음 예수족보의 짜집기된 지점에서 보는 하나님의 허언

*계보와 족보의 차이 (1)계보(系譜, Lineage) : 왕위, 공식적인 계승의 세대 간 직결 개념(Pedigree)(2)족보(族譜, Genealogy) : 공식적인 혈연 연관도 개념(Family Tree) 마태복음의 예수계보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롬4:11,16)에게서 시작된다. 그런데 그 믿음과는 전혀 무관한 지점에서 예수를 등장시키는 믿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볼 수 있다. 1. 여고냐(여호야긴)가 받은 저주 예수계보의 여고냐는 렘22:30에서 ‘그의 자손 중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저주를 받았다. 그렇다면 그의 자손으로 소개된 예수는 왕이 될 자격이 없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그 하나님의 저주를 아랑곳하지 않고 여고냐를 예수계보에 당당히 등재했다. 여호야긴 이후 ..

마태복음의 예수족보 - 인위적으로 편집되어 만들어진 비역사

성경말씀은 그 자체로 틀림이 없는 역사적 사실이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다는 맹신을 성서 스스로가 부정한다. 마태복음 저자는 자신의 종교적 목적을 위하여 역사상의 사실을 아래와 같이 편집하여 만들어냈다. 1. 중간 세대를 건너 뛰고 윗 세대의 직계 후손으로 만든 생략형 편집 요람과 웃시야 사이, 요시야와 여고냐 사이의 가운데 낀 세대의 왕들을 깔끔하게 생략한 편집술과 비슷하게 12절은 [스알디엘 ➔ 스룹바벨]로 직결되었다. 이것은 중간세대 생략은 아니다. 윗 세대 아버지를 생략하고 숙부에게 연결시킨 편집이다. 이 생략으로 인해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의 부친이 되었다. 역대상 3:17~19에 의하면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아들이 아니다. 스룹바벨은 브다야의 아들이다. 그런데 마태복..

마태복음 예수계보의 손질작업에서 보는 선택교리의 한계성 문제

마태복음의 예수계보는 마태복음 저자의 계산된 문학적 손질이 작용한 종교문학 작품의 한 단편이라는 사실은 아래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1. 다윗에게만 부여된 ‘왕’ 칭호 마태복음 저자는 예수계보를 기록하면서 오직 다윗에게만 ‘왕’이라는 칭호를 붙였다(6절). 이것은 족보의 객관성마저 부순 편집작업이다. 구약에서 말하는 다윗 왕권이 예수에게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는 마태복음 저자 자신의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왕들에게는 사용하지 않은 왕 칭호를 다윗에게만 적용하여 만든 편집(구체적으로 용어삽입)이다. 이것은 ‘다윗 왕권’이라는 강렬한 인상을 통해 “예수는 다윗계열의 왕”이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만든 틀로, 마태복음 저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기획된 문학적 편집 결과임을 알게 한다. 2. 예수계보의..

마태복음 예수계보의 왕들과 삭제된 왕들로 본 인위적인 선택교리 고찰

마태복음은 7명의 왕들을 생략했다. 그에 대한 기독교측의 일반적인 변증적 이유는 대략 두 가지로 요약된다. 그들은 정통 다윗계 왕들이 아니라는 점, 유대계열의 왕일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왕들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그에 반해 마태복음 족보에 등재된 왕들은 인간적인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선택받은 은총의 사람들이었을 뿐만이 아니라 회개하여 용서받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힘썼던 왕들이었다고 설명된다. 과연 그럴까? 이런 주장을 기준점 삼아 예수계보에 오른 왕들과 삭제된 왕들의 면면을 대비하여 요약해 보면서 마태복음이 말하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교리와 그에 따른 주권적 선택교리에 이의 없이 동의할 수 있겠는지의 여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마태복음 계보에서 삭제된 왕들의 면면..

마태복음 예수계보의 세대수 오류를 통해 보는 편집된 족보의 문학성

마태복음은 족보의 세대수에서 오류를 범했다. 14대씩 세 번 말했으나 실제로 그 수를 세어보면 14,13,14로 전체 42명이 아니라 41명이다. 이런 것을 두고 성서영감설을 주장하는 맹골 문자주의의 ‘한 없는 믿음’을 탓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들의 믿음이 그렇다면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상대방 존중 측면에서 인간의 도리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믿음이 다른 사람에게 설명이 될 때에는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오류는 명백한 객관적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본문의 문자 그대로 정확히 14,14,14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류와 상관 없이 문자를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개인적인 주관성의 믿음이므로 탓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대로 놔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1. 14대 → 14..

마태복음 예수계보의 여성이름에서 보는 예수족보의 비역사성

마태복음의 예수계보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창작글이라는 사실은 족보에 여성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는 편집작업으로도 증명된다. 이렇게 작성된 유대인 족보는 오로지 마태복음에서만 볼 수 있다. 누가복음의 계보는 또 다른 형태의 인위적인 창작문학의 단편임을 보여준다. 1. 여인들의 정체성 마태복음의 예수계보에 나타나는 다섯 명의 여인 중 가장 먼저 등재되어 있는 다말은 유대여인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유다가 가나안에 정착하여 살고 있을 때 그 생활권 안에서 얻은 가나안족 출신의 며느리이기 때문이다(창38장). 라합도 가나안 여인이며(수2장,6장), 룻 역시 이방여인으로서 모압출신이다(룻기). 더군다나 가나안족은 진멸의 대상이었고(신7:1~1; 20:16~18) 모압족은 야웨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종족이..

마태복음 예수계보의 문법구조 모순에서 보는 성서영감설의 오류

마태복음 서두의 예수계보는 성서영감설에 근거한 성서무오설을 간단하게 부정한다. 문장의 문법적 구조에서 볼 수 있는 논리모순이 그 근거이다. 따라서 마태복음의 예수계보는 마태복음 저자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문학적 창작이라고 보아야 적절하다. 1. 능동태(ἐγέννησεν, 출산했다)에서 수동태(ἐγεννήθη, 출산되었다)로의 변경 마태복음의 예수계보는 전체적으로, “아버지가 아들을 낳았다(출산했다)”는 부계형 족보이다. 그러므로 일관된 구조 속에서 논리모순이 나타나지 않으려면 마지막 16절은 “요셉이 예수를 낳았다”로 서술되어야 한다. 그런데 계보 전체에 나타나는 태의 문법구조가 16절에서 변했다. 요셉과 마리아 및 예수의 관계를 서술하는 표현에서 능동태 구조가 가볍게 부서지고 느닷없이 수동태로 바뀌었..